갑작스러운 북미정상회담의 취소에도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21포인트(0.21%) 하락한 2460.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며 2460선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4800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원어치, 12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300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71%)와 포스코(-3.08%), KB금융(-1.07%), 현대모비스(-1.88%)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2.53%)와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3.97%), 삼성바이오로직스(2.99%), LG화학(2.17%), 삼성물산(0.3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35%)과 건설업(-5.31%), 기계(-4.24%), 철강·금속(-3.17%), 전기가스업(-2.99%), 종이·목재(-2.96%), 섬유·의복(-2.49%), 운수창고(-2.27%), 의료정밀(-2.16%), 운송장비(-1.87%), 유통업(-1.84%), 보험(-1.22%), 증권(-1.16%), 금융업(-1.04%), 음식료품(-0.70%), 은행(-0.62%), 화학(-0.36%) 등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의약품(2.62%)과 전기·전자(1.76%), 통신업(0.41%), 제조업(0.41%), 서비스업(0.2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4.97포인트(0.57%) 내린 868.3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1.60원 떨어진 107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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