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999,000 655,000(-0.65%)
ETH 5,065,000 33,000(-0.65%)
XRP 896.1 11.3(1.28%)
BCH 893,400 80,200(9.86%)
EOS 1,589 76(5.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북미정상회담 취소③] 안전자산 부각…국내 채권시장 영향 미미

  • 송고 2018.05.27 00:01 | 수정 2018.05.29 14:3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대표적 안전자산 美채권 가치 높아져…국채금리 10년물 하락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한반도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한반도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증권업계가 다소 낙관적으로 예견했던 북한과 미국 간 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한반도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그 동안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증권업계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은 전거래일대비 1.7bp 하락한 2.977%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6bp 떨어진 2.510%를 기록했다.

미국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뜻은 미국 채권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진국 펀드로 자금 이동이 나타났다는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춘영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도 "신흥국 펀드에서 선진국 펀드로 자금 이동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으로의 주식자금 이동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목적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 견해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3년, 10년 스프레드가 AA- 등급국가들과 비교해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강승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다소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국내 채권시장은 북한으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그 동안 적극적으로 원화채를 매수한 외국인이 북한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원화채를 매수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외국인의 원화채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0:11

99,999,000

▼ 655,000 (0.65%)

빗썸

03.29 20:11

99,885,000

▼ 723,000 (0.72%)

코빗

03.29 20:11

99,967,000

▼ 536,000 (0.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