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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북미회담 취소, 한진 압수수색 속도, 라돈침대 파문 추가 적발 등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8-05-25 19:35

◆북미회담 취소 막전막후…12시간 동안 백악관서 무슨 일 있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전 6·12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논의하기 시작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까지는 불과 1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3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제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수락해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거의 조립된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허물어졌다"고 촌평했다. 이날 미국 NBC뉴스와 CNN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논의는 23일 밤부터 급물살을 탔다. 최근 북한이 강경한 태도로 돌변하면서 백악관 안팎에서 북미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던 가운데 이날 오후 8시(미국시간)가 좀 안 돼 나온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가 결정타로 작용했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말했다.

◆靑 "실낱같은 희망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

청와대는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할 필요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실낱같은 희망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상임위 위원들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檢, 이틀 연속 한진 압수수색…조회장 탈세 수사에 속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세금탈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25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등 혐의와 관련해 트리온무역, 미호인터네셔널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트리온무역은 대한항공 스카이샵에 주류를 납품하는 업체로, 한진 일가의 비자금 조성 통로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호인터네셔널 역시 대한항공에 기내면세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미호인터네셔널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묻겠다"던 김태한 삼바 사장, 1주일만에 사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감리위원회 시작 전 쏟아냈던 강경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첫 감리위 참석을 앞두고 "사전통지공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발언했다. 분식회계에 대한 본격적인 공방을 앞두고 불필요하게 당국을 자극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공개사과로 사태 진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5일 당국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두 번째 감리위원회에 출석, 감리위원과 금융감독원 측에 사과했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하기 전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발언이 다소 과격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돈침대’ 파문 불러온 모나자이트, 12개 업체에서 추가로 사용

대진침대 매트리스 17종에서 라돈 피폭선량이 기준치(연간 1m㏜·밀리시버트)를 넘긴 것으로 추가 확인된 가운데, 라돈침대 사태를 불러온 음이온 방출 산업용 원료 모나자이트가 대진침대 외에 12곳 업체에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피폭선량이 안전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물론, 전문가집단인 대한의사협회도 즉각 반발했다. 25일 정부의 추가 조사 결과를 보면 대진침대에 쓰인 모나자이트를 수입·공급한 업체에서 모나자이트를 구매한 나머지 65곳(대진침대 제외) 중 12개 업체가 내수용 가공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은 “목걸이, 팔찌, 전기장판용 부직포 등을 생산한 9개 업체 제품은 라돈으로 인한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을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美법원 "삼성전자, 애플에 5천800억원 배상" 평결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5억3천900만 달러(약 5천816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과 IT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천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으나 대법원은 배상액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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