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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7.88달러…감산규모 100만배럴 축소

OPEC "트럼프 인위적 유가 부양 언급 후 감산 축소 논의"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比 15기↑…2015년 3월 이후 최고치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26 08:59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규모 축소 논의 및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83달러 하락한 67.8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35달러 하락한 76.4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75.78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사우디와 러시아, UAE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에서 개최된 경제포럼에 참석해 감산규모를 하루 평균 약 100만배럴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감산규모 축소 논의는 지난달 미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이 인위적으로 유가를 부양하고 있다는 트위터를 올린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로 실제 감산규모가 하루 평균 270만배럴로 당초 목표보다 약 100만배럴 높아 오는 6월 총회에서 점진적 감산축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15기 증가한 859기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는 4월 28기, 5월 34기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퍼미안(Permian) 분지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0기 증가한 477기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이며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94.26을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