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711,000 2,109,000(-2.2%)
ETH 4,499,000 67,000(-1.47%)
XRP 760.3 23.8(3.23%)
BCH 718,000 7,000(0.98%)
EOS 1,175 12(1.0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면세점이 살아난다"…하반기 봄바람 '솔솔'

  • 송고 2018.05.28 06:00 | 수정 2018.05.27 10:3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4월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 전년比 71.4% 증가

연이은 호실적에 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 무난할 듯

ⓒ연합뉴스

ⓒ연합뉴스

사드 여파로 곤두박질쳤던 국내 면세점 매출이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중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올 하반기 면세점 시장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조6450억원 규모로, 중국의 사드보복을 입은 직후인 전년 4월 9600억원 대비 71.4%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전체 매출도 15억6001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7.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이같은 호실적을 두고 보따리상(따이공)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대량 구매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보따리상들은 중국 현지 판매업자들을 대신해 한국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한 이후 다시 현지 판매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데, 이들의 1인당 구매금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면세점들은 이러한 보따리상들을 잡기 위해 개점 시간을 최근 30분씩 앞당기기도 했다. 보따리상들이 보통 오전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 사드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방한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4월 외국인 입국자수가 133만명으로 전년대비 23.8%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대비 60.9% 증가한 37만명을 기록했다.

향후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와 우한, 충칭, 북경, 산둥으로 제한한 단체 관광 지역이 재개되면 면세점 매출은 사드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높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영업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1인당 매출액은 고점수준에 머무르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증가했고, 중국인 패키지(PKG) 고객 유입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면세점 방문객수가 작년보다 62.2%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면세점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졌고, 관광객 수 증가도 의미 있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 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면세점산업 성장은 적어도 올해까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1:44

93,711,000

▼ 2,109,000 (2.2%)

빗썸

04.20 21:44

93,572,000

▼ 2,051,000 (2.14%)

코빗

04.20 21:44

93,494,000

▼ 2,181,000 (2.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