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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M&A 소강상태…금리인상·자본규제가 핵심변수

  • 송고 2018.05.27 16:26 | 수정 2018.05.27 16:2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일부 "ING인수에 美 자본도 관심"

中당국 "ABL·동양생명 매각 안해"

ING생명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신한금융지주의 '배타적 협상기한'이 이달 초 종료됐다. 신한금융이 아니라도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을 두고 다른 인수희망자와 협상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EBN

ING생명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신한금융지주의 '배타적 협상기한'이 이달 초 종료됐다. 신한금융이 아니라도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을 두고 다른 인수희망자와 협상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EBN

급물살을 탔던 보험업계의 인수·합병(M&A)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대어'로 꼽히던 ING생명 매각 방향이 불명확해진 가운데 중국 3대 보험사인 안방(安邦)보험이 소유한 ABL생명과 동양생명 매각도 당분간 없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ABL생명과 동양생명의 매각설이 나왔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보험감독위원회 측은 최근 한국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안방보험은 당분간 ABL생명과 동양생명을 매각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안방보험은 608억위안(약 10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중국 정부의 영향권에 놓여있다.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도 경제범죄 혐의로 기소돼 사실상 당국에 경영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당국은 안방보험의 해외 자산을 면밀히 살피는 상황인데, ABL생명과 동양생명은 일단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ING생명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신한금융지주의 '배타적 협상기한'이 이달 초 종료됐다. 신한금융이 아니라도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을 두고 다른 인수희망자와 협상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일부에서는 미국 기업도 ING생명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규제 강화가 이들 생보사 매각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 공통의 견해다.

특히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은 국제회계기준(IFRS) 17과 더불어 보험사들의 자본 확충 부담에 전방위적 영향을 미친다. 보험사 생사 기로를 결정할 만큼의 자본 규제로 언급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본규제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2020년은 돼 봐야 ING생명 등의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올해 말로 5년 기한 브랜드 사용 계약이 종료된다. 이후로는 'ING'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 리브랜딩(Re-branding)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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