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위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 논의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및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 기업은행 임상현 수석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협회장, 김성준 렌딧 대표이사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생산적 금융을 위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이 '중소기업 환경 및 기업부문별 과제'를 설명했다.
중소기업계는 금융플랫폼, 신용보증, 규제, 수수료, 업종별 애로 등 5개 분야에 대해 건의했다.
세부내용은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전담화 ▲신용보증·기술보증기금 보증제한 완화 ▲시중은행 연대보증 폐지 확대 ▲중소기업간 협업 확대를 위한 보증지원 활성화 ▲외부감사기준 완화 및 신규 외부감사 기업 사전통지 도입 ▲P2P 대출 가이드라인 개선 ▲전자금융업자의 정보보호인력 보유 규정 현실화 ▲통신사와 VAN사간 수수료 금지 규정 법제화 등 14건의 정책과제가 논의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 촉진을 통해 금융혁신을 이룬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대출관행을 해소하고 사업성 위주 평가체계가 도입되려면 기업금융부문의 경쟁촉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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