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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전세, 월세”…서울 집값 ‘트리플 추락’

  • 송고 2018.05.28 16:17 | 수정 2018.05.28 16:18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원룸 월세 25개구중 14개구, 투·쓰리룸 월세 25개구중 17개구 하락

서울 아파트가격 지수 8주연속 하락에 지난주 0.05%포인트 떨어져

아파트 매매는 물론 전세 이어 월세까지 서울 집값이 버티지 못하고 줄줄이 추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지도

ⓒ네이버지도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분양이 적체되며 조정되거나 하락세가 시작된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수도권에도 암운을 드리우며 서울과 강남의 전셋값 둔화와 매매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가격 지수 조사 결과 지난주에 0.05%포인트 하락해 8주째 서울 아파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주연속 하락과 주간 0.05%포인트나 하락한 것은 2013년 8월 2째주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집값 외에도 전셋값 하락 역시 지속되고 있다. 4월 전세가격은 한달새 0.4% 내렸고 지방은 2년새 0.6%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한국은행 통계상으로는 한 달 만에 전세금이 0.5% 떨어진 2012년 7월 이후 가장 하락폭이 컸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분양시장 활황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세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도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5% 하락했다. 이는 2012년 7월 0.55%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3월에 0.16% 떨어지며 월간 기준으로 5년반 만에 처음 떨어진 뒤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전세금은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떨어지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전세금이 0.6% 떨어졌다.

통상 전세 계약 기간이 2년임을 고려했을 때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은 2년 전과 비교하면 전세금이 4.3% 올랐다.

월세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방 자료에따르면 서울 원룸 월세의 경우 25개구중 14개구가 하락했으며 투·쓰리룸 월세 역시 25개구 중 17개구나 하락하는 등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원룸 월세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3월 54만원에서 지난달 53만원으로 2% 가까이 하락했으며 강남구와 서초구 등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투·쓰리룸 월세는 하락 폭이 더 심화되고 있다. 25개구중 17개구 하락했으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3월 74만원에서 지난달 71만원으로 3% 이상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건설 규제 강화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분양시장 활황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이 같은 주택시장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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