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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방탄소년단, 시너지 기대감…방준혁-방시혁 어떤 관계?

  • 송고 2018.05.30 08:59 | 수정 2018.05.30 09:0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넷마블, 빅히트에 2014억 규모 투자…'BTS월드' 출시 예정

빅히트 "지적재산권 관련 노하우 보유 넷마블과 협력 강화"

게임기업 넷마블과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시너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달 BTS가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5.71%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음악 시장에서 BTS의 인기를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 개척을 강조해왔다. 넷마블은 BTS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좌), 방시혁 빅히트 대표(우)

방준혁 넷마블 의장(좌), 방시혁 빅히트 대표(우)

방준혁 넷마블 의장와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친인척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의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1972년생) 빅히트 대표는 1994년 가요계에 입문, 작곡가로서 '나쁜 남자(비)', '난 사랑에 빠졌죠(박지윤)', '총 맞은 것처럼(백지영)'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1968년생)은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2000년 넷마블을 세운 인물.

넷마블 관계자는 "빅히트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간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히트 관계자는 "게임산업에서 이미 지적재산권 관련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함께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넷마블은 조만간 'BTS 월드'를 비롯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10종 이상의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BTS가 글로벌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넷마블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BTS월드는 100개 이상의 영상, 1만장 이상의 화보, 음원을 독점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 매출이 창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넷마블에 대해 '공시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넷마블은 2017년 상장 이후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돼 작년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이 5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넷마블 지분 24.38%를 보유한 최대주주 방준혁 의장은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또한 넷마블은 최근 네이버와 SK를 제치고 주식시장의 '실질 황제주'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 넷마블 환산주가는 757만5000원으로 SK(745만원)·네이버(680만원)를 제쳤다. 환산주가는 회사마다 각각인 액면가를 동일하게 5000원에 맞춰 계산한 1주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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