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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 '꼬리 자르기' 용납 못해"

  • 송고 2018.05.30 13:47 | 수정 2018.05.30 13:4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보도, 수사 완벽한지 의구심"

'KB국민·KEB하나 CEO 수사 진척상황 오리무중"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를 두고 '꼬리 자르기'식 결과를 내놓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30일 금융노조는 "검찰이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 결과를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지는 가운데 검찰이 미진한 수준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수사한 5개 은행 중 부산, 대구,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만 최고경영자에 대한 수사 진척상황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채용비리와 관련된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이 이미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상태에서 불구속 기소가 이뤄졌고 대구은행 역시 당시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했던 박인규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함께 조사를 받으면서 구속 기소됐다. 광주은행도 행장이 작년에 바뀌어 채용비리와 연관성이 없다.

금융노조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국민은행장을 겸임했던 당시 종손녀를 특혜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또한 충청영업본부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지자체 고위공무원의 채용청탁에 연루됐다는 금융감독원 발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본점은 물론, 윤종규 회장의 경우는 자택까지도 압수 수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두 CEO의 수사 진척상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끝나간다는 소식은 결과에 대한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노조는 "만일 현 단계에서의 수사가 두 CEO가 연관된 채용비리의 실체를 완전히 밝혀내지 못한 수준이라면 검찰은 윤종규 회장과 함영주 행장에 대해 완전무결할 정도의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수사 결과 발표가 꼬리 자르기로 최종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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