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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큰 수입차 시장…완성차도 수입차 시대?

  • 송고 2018.05.31 15:07 | 수정 2018.05.31 15:0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한국지엠·르노삼성, OEM 수입차로 반전 노려

수입차 시장 성장세…'수입차 효과' 기대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완성차 시장의 부진에도 보란 듯이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껑충 뛰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592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1~4월 누적은 9만3328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늘었다.

반면 4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13만41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완성차와 수입차 사이 판매 증가율 격차는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시장의 빅2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국산 완성차업체들도 압도할 정도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벤츠는 올 들어 지난 1월 르노삼성(6402대)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5위를 꿰찬데 이어 2~4월에는 4위까지 올랐다. BMW 역시 3~4월 판매량으로 한국지엠을 눌렀다.

수입차의 강세가 두드러지자 완성차 시장에서도 해외공장에서 생산한 'OEM 수입차'들을 국내 시장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이달 출시했으며 한국지엠은 쉐보레 에퀴녹스를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해외 본사를 둔 국내 완성차업체인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이전에도 해외생산 모델을 국내에 출시해왔다. 한국지엠은 임팔라, 카마로, 볼트(Volt), 볼트 EV를 국내 출시한 바 있으며 르노삼성에도 QM3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있다.

OEM 수입차는 단순히 신차 투입으로 제품군 확대 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생산 원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물량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 검증받은 모델로 마케팅과 판매의 부담도 낮은데다 수입차의 인기에 편승하기도 쉽다. 르노삼성은 이번 클리오 출시와 함께 르노 브랜드를 띄우며 '수입차' 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때는 다양한 모델로 선택지를 늘리고 완성차의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 완성차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OEM 수입차는 '수입차'라는 타이틀로 수요에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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