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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도 친환경차 시장 가세…치열 경쟁 예고

  • 송고 2018.05.31 15:51 | 수정 2018.05.31 15:5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전기차 구매 예약 폭주…코나EV·볼트EV 차량 고객 인도 시작

2020년 목표로 쌍용차 전기차 개발 박차

지난 3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쌍용차의 첨단기술로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e-SIV. ⓒ쌍용차

지난 3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쌍용차의 첨단기술로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e-SIV. ⓒ쌍용차

오는 7월 기아차 니로EV 출시 후 국내 완성차 업계 간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올 초부터 현대·기아,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가 코나EV, 니로EV, 볼트EV 등을 공개하고 출고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전기차 시장을 달궜다.

이들 모델 모두 사전예약에서 준비 물량이 단시간 안에 완판 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0년에는 쌍용차도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7월 니로EV를 출시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부산 모터쇼에서도 니로EV를 공개할 예정이다.

니로EV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등을 통해 독창적 외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니로 EV는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60㎜, 축거 2700㎜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380㎞ 이상(완전 충전 기준) 주행할 수 있는 64kwh 배터리와 240㎞ 이상 달릴 수 있는 39.2kwh 배터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니로 EV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안전 기술도 대폭 적용됐다.

니로EV는 지난 2월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니로EV가 출시되는 7월부터 고객인도가 이뤄진다.

연초부터 발 빠르게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 현대차 코나EV와 한국지엠 2018년형 볼트EV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코나EV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발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 결과 사전계약 시작 닷새 만에 올해 설정한 판매 목표 1만2000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코나EV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코나EV는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40.3㎏·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6㎞(64kWh 배터리 기준)로, 제주도 일주도로를 2회 이상 달릴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64kWh 배터리 기준)은 100kW 급속충전(80%) 시 54분, 7kW 완속 충전(100%) 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볼트EV도 사전계약 시작 3시간 만에 4300대 물량이 완판 될 정도로 인기다. 볼트EV는 지난 3월경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됐다. 올 초 불거진 한국지엠 사업 철수 이슈로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상황에서 유일하게 볼트EV는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66.1% 증가한 322대가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볼트EV 추가 물량 확보도 검토 중이다.

볼트EV는 고강성·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한번 충전하면 383㎞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는 204마력, 36.7kg.m 수준이다. 또 차체 바닥에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 덕분에 차체 하중은 줄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쌍용차는 2020년을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쌍용차는 EV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를 공개하기도 했다. SUV 전문기업인만큼 전기차도 SUV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추후 출시될 전기차의 세그먼트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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