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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설립…"창립 이래 처음"

  • 송고 2018.06.01 08:21 | 수정 2018.06.01 08: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차창급 영업 직원 2명 주체…지난 2월 신고서 제출

삼성전자서비스 정규직 전환서 노조 정책 변화 예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삼성전자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지난 2월 삼성전자 직원 2명이 제출한 노조설립 신고서를 수리했다.

삼성전자는 3월 고용부로부터 노조 설립 통보서를 등기로 수령했다.

삼성의 62개 계열사 가운데 8곳은 노조가 있지만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노조가 설립된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조에 가입한 인원이 몇명인지, 구체적인 활동목적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회사 측에 구체적인 요구를 전달한 것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이들은 삼성전자 내 한국총괄 소속 영업직 직원으로,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고참 차장급 직원들로 알려졌다. 복수노조가 허용되면서 2명만 있으면 노조 설립은 자유롭다. 삼성전자 노조는 민주노총·한국노총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노조가 설립됐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내에 노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노조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주력 계열사 소속이 아니라 존재감은 약한 편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제품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비정규직 노조가 생기며 갈등이 심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간접고용(협력사 직원) 노동자들을 모두 직접고용(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노조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삼성전자 노조가 본격적으로 세를 확장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동종업계 최고 대우와 그동안 노조가 없었던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약 10만명, 해외에 20만명의 임직원들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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