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2℃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BTC 94,402,000 3,663,000(4.04%)
ETH 4,505,000 85,000(1.92%)
XRP 727.8 0.5(-0.07%)
BCH 703,800 4,800(0.69%)
EOS 1,122 45(4.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상생금융①]시중은행, 일자리 만들고 수익 환원도

  • 송고 2018.06.03 00:00 | 수정 2018.06.04 08:2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채용비리 논란·이자 장사 비판에 사회공헌 상생 나서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 맞춰 은행 사회적 역할 강화

KB굿잡 취업박람회 현장 모습.ⓒ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현장 모습.ⓒKB국민은행

올 상반기 채용비리 논란과 더불어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은행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도드라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이라는 정부의 금융정책에 맞춰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국가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일조하기 위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직업 체험,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취업박람회 참가깅업 대상 채용지원금 지원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특성화고교생,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하고 제대군인 및 전역에정장병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업교육활동도 적극 지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업, 사회 취약계층에 총 9조원을 지원하는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총 15개 사업에 2020년까지 대출 8조6500억원, 투자 6700억원을 지원해 총 12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계획이다.

두드림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은 '성공 두드림 소호(SOHO) 사관학교'이다. 소상공인 또는 창업예정자에 대한 대출과 함께 영업노하우, 브랜딩, 홍보·마케팅 전략에 대한 교육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은행의 디지털 인프라를 공유해 청년 창업·취업을 돕는 공간인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공유 사무실을 구축해 제휴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생태계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특수채권 성실 상환자의 재기를 돕는 금융지원(다시 두드림), 수익금으로 협력업체의 청년인력 채용을 지원 신탁상품 개발(상생 두드림 고용신탁), 청년 해외 취업 연계(글로벌 두드림) 등 총 15개 사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청년 인턴십 관련 이미지.ⓒKEB하나은행

글로벌 청년 인턴십 관련 이미지.ⓒ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도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해외 일자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EB하나은행의 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 배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발된 인턴십 참가자는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인도 등에 집중 배치해 실무 체험, 현지시장 조사, 현지진출 국내기업과 연계한 방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인턴십 근무 우수자에게는 필요시 본인의 근무 희망에 따라 현지의 법인과 지점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더 큰 금융'을 선포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추구하자는 차원에서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등 3개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

포용적 금융 부분에선 중금리대출 확대,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를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한다. 생산적 금융 부분에선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혁신하고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신뢰적 금융 부분에선 가계부채 총량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하며 금융사고의 철저한 예방, 금융보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에 치우쳤던 기존 영업 관행을 신기술, 혁신기업, 소외계층(저신용·저소득층 등) 지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며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통한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6:26

94,402,000

▲ 3,663,000 (4.04%)

빗썸

04.19 16:26

94,325,000

▲ 3,812,000 (4.21%)

코빗

04.19 16:26

94,393,000

▲ 3,800,000 (4.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