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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내수 꼴찌 탈출 '판매 회복세'

  • 송고 2018.06.01 16:42 | 수정 2018.06.01 16:4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한국지엠 두달 연속 업계 꼴찌서 탈출 4위로, 르노삼성 5위

현대·기아차·쌍용차 싼타페,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효과 여전

ⓒ한국지엠

ⓒ한국지엠

올 초 국내 사업 철수 위기로 곤혹을 치르면서 판매부진을 겪어온 한국지엠이 5월 내수 꼴찌를 탈출했다. 전월 대비 42.6% 판매대수가 상승하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지엠이 올해들어 업계 3위에서 3, 4월 연속 5위로 주저앉았지만 5월 4위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한국지엠에 밀려 두 달만에 다시 업계 꼴찌로 미끄러졌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싼타페,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효과를 여전히 누리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5월 한 달 동안 내수 판매 7670대, 수출 3만3209대를 합한 총 4만8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42.6% 판매 증가로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45.0%가 증가, 전기차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6월에는 판매 주력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할부 및 보증연장이 결합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한달 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포함 총 38만7017대 판매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내수 4만7046대, 해외 20만130대 포함 총 24만7176대 판매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7%, 9.0%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그랜저와 싼타페가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 2.1% 증가했고, 기아차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8.1% 늘었다.

우선 현대차 세단 그랜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가 1만436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그랜저가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계속 이어간 데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랜저 HEV는 지난 달 전체 판매의 24%인 2521대가 팔리며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했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96대 포함)가 1만668대, 코나(EV모델 304대 포함)가 3741대,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가 140대 등 총 1만7577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싼타페의 출고 대기 물량도 1만1000대를 돌파하며 다가오는 6월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것으로 예견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최근 출시된 신형 K9(1705대)과 K3(5024대)가 승용 모델의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K9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역대 최다 월간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아울러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도 선전하며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로 전년동기 대비 21.5% 감소한 총 1만61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0.4% 감소한 수치로, 업계 5위로 밀려났다. 다만 QM6 19년형과 르노 클리오 출시효과로 전월보다 6.4%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르노삼성차가 수입 판매를 개시한 르노 클리오는 2주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5월 판매 감소는 지난달 31일 예정된 해외판매 차량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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