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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 "수년간 바가지 썼다, 무역전쟁 패배 안해"

  • 송고 2018.06.03 10:48 | 수정 2018.06.03 11:0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관세폭탄은 상대국이 미국산에 고관세 매기기 때문

G7재무장관회의 폐막 직전 트위, 미국에 맹비난 쏟아져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각으로 2일 오전 10시에 올린 트위터에서 "만약 우리가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자유무역도 공정무역도 아닌 바보 같은 무역(That is not Free or Fair Trade, it is Stupid Trade!)"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율의 관세 부과 정책은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것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동맹국에 철강·알루미늄 고율관세 부과와 중국에 관세폭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가 폐회하기 직전에 트윗을 날렸다.

G7 재무장관회의는 세계 경제의 성공사례를 홍보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발 통상분쟁 때문에 먹구름 속에 치러졌다.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에 불만을 쏟아냈다.

미국의 무역전쟁 시도에 내부에서조차 불안해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맹약화로 안보가 불안해지고, 관세가 물가인상을 촉발해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폭탄을 거둘 계획이 없어 보인다.

트럼프는 후속 트윗을 통해 "우리는 무역에서 연간 8000억 달러(약 860조원) 적자를 보는데, 무역전쟁에서 패배할 수는 없다"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수년간 바가지를 써왔고 이제는 영리해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유예했던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들도 1일부터 포함시켰다.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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