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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효성' 출범…티앤씨·소재·중공업·화학 4사 대표 선임

  • 송고 2018.06.04 00:01 | 수정 2018.06.04 08:2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책임경영 체제…사내이사 11명·사외이사 20명 선임

조현준 회장 "투명경영 집중…글로벌 경쟁력 최우선"

효성 조현준 회장은 6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효성 조현준 회장은 6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각 회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투명경영 활동에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효성을 중심으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 출범한다.

4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1일 조현준 회장과 각 회사 의장이 참여하는 5개사 통합 이사회를 개최했다. 5개 회사에서 사내이사 11명과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효성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에서 회사간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오는 7월 13일 각 신설회사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효성은 올해 안에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 "세계 시장에서 승리하는 강한 경쟁력 갖추자"
이사회에서 조현준 회장은 "지주회사 ㈜효성과 신설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 세계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작년 7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에게 대표위원을 일임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에 일임했다. 올해 2월에는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조 회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지주사 ㈜효성은 '100년 기업' 위한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각 사업회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효성은 출자 회사로서 다수익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에 집중한다. 또한 각 사업회사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감독한다. 4개 사업회사는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효성은 6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의 사내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식을 가졌다.

효성은 6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의 사내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식을 가졌다.

◇효성티앤씨 '글로벌 No.1 스판덱스 중심 재도약'
효성티앤씨는 세계 시장 1위 제품 스판덱스를 기반으로 독자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섬유소재사업 리딩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무역부문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이사회에서 김용섭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스판덱스 연구원으로 시작해 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장을 거쳐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인물.

사외이사에 장승철 전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최병덕 전 사법연수원장, 오병희 전 서울대학교 병원장, 윤의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경영활동과 금융·법무지식, 기술지식에 전문성을 갖춘 4명을 선임했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세계 No.1 등 신소재사업 육성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용 고부가 첨단소재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는 타이어코드를 비롯 타이어보강재, 카매트,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을 키워 효성의 신성장엔진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이사회에서 황정모 대표이사 부사장과 김승한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황 부사장은 오랫동안 타이어코드 생산 및 기술 책임자로 일하며 품질안정화, 기술경쟁력제고에 기여했다. 김 전무는 인테리어PU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쉽 구축 등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이 외에 김동건 전 서울고법원장, 한인구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 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과 특훈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술∙경영∙법률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기반 에너지 사업' 강화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산업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 기술을 기반으로 IT 기반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종합 에너지솔루션'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주택·재개발 등 건설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공업PG 핵심사업인 초고압 변압기 영업·생산 부문을 총괄하며 스태콤 등 신규사업 시장 확대를 이끌어온 문섭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13년 건설PU장으로 취임한 후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2014년 연간 수주 1조원 달성에 기여한 김동우 부사장은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또한 안영률 전 서울서부지법원장,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신언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효성화학, PP 등 소재사업 글로벌化…폴리케톤 등 신사업 추진
효성화학는 PP/DH, TPA, 필름 등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 동시에 NF3, TAC필름, 폴리케톤 등의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화학부문 전문경영인 길을 걸어온 박준형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화학부문 제품 개발 등 연구전반에 몸 담았던 최영교 전무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는 편호범 전 감사원 감사위원,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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