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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모리반도체 담합 조사…국내 업체 영향 제한적-KB證

  • 송고 2018.06.04 09:04 | 수정 2018.06.04 09:0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KB증권은 4일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업체 담합 조사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 산하 반독점국 조사관들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의 사무실에 반독점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의 배경에 가격 담합 등을 통한 시세 조정이 있었는지, 반도체 공급 부족을 악용해 끼워팔기 등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은 889억 달러로 40% 증가했고 메모리 전체 수요에서 중국 비중은 20%로 추정된다"며 "중국 정부가 메모리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나, 중국 메모리 기업이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조사 대상이 된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96%"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메모리 기업 반독점 조사는 지난 2년간 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한 중국 스마트폰 및 OEM 세트 업체 불만 제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미국의 ZTE 제재 대응 조치,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 메모리 업체 견제 차원"이라고 풀이했다.

국내 메모리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차 미중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조사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에서 부정적 결과만을 단언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고, 메모리 가격 상승이 서버 및 모바일 D램 수요 강세와 신공정의 낮은 수율에 따른 제한적 공급 증가에 의한 것으로 가격 담합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 42% 증가한 64조8000억원, 19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의 보수적 증설 및 탄력적 공급 조절로 타이트한 수급 및 견조한 가격 흐름이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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