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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D-10…이통업계 지각변동?

  • 송고 2018.06.04 13:46 | 수정 2018.06.04 15:3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4일 주파수 할당신청 마감, 15일 본경매

관전포인트는 '3.5㎓'…경우의 수 3가지로 압축돼 경매과열 없을 듯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5세대(5G) 네트워크 주파수 경매가 약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전초전이다. 5G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통신을 넘어서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주파수를 선점하기 이통 3사의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이동통신 3사로부터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받아 적격심사에 들어간다.

KT가 오후 2시, LG유플러스가 3시, SK텔레콤이 4시에 순차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통 3사는 신청서와 함께 주파수 이용계획서, 보증금 납부 증거서류, 부정행위 방지 서약서를 제출한다. 할당 신청서에는 대역별로 낙찰받고자 하는 최대 대역폭을 명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의 재무능력·주파수 활용 계획의 적정성·기술력 등을 평가한 뒤 오는 8일 할당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5일 경매를 진행한다.

◆15일 경매 관전포인트 '3.5㎓ 대역'…3가지 경우의 수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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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매물로 나온 대역은 3.5㎓(3,400~3,700㎒)와 28㎓(26.5∼29.5㎓)다. 3.5㎓ 대역에서 280㎒ 폭이 나왔고 28㎓에서 2400㎒ 폭이 나왔다.

경매는 1단계 클락방식, 2단계 밀봉입찰의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주파수 양을 정하고 2단계에서는 대역을 결정한다.

1라운드 주파수 최저경쟁가격은 3.5㎓ 2조6544억원, 28㎓ 6216억원이다. 3.5㎓와 28㎓ 각각 한 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최대치는 각각 100㎒폭과 1000㎒폭이다.

이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전국망 용도로 사용될 3.5㎓ 대역에 쏠려있다. 해당 대역에서는 당초 300㎒ 폭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부가 주파수 간섭 문제로 20㎒를 제외한 280㎒만 내놓으면서 이통 3사간 균등분할이 어렵게 됐다.

제한범위 안에서 최대의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이통사들의 주판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경우의 수는 그닥 많지 않다.

일단 이통3사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3.5㎓ 대역에서 무조건 100㎒ 폭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남은 180㎒를 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가 사이좋게 90㎒ 폭씩 나누어 갖거나 KT 100㎒·LG유플러스 80㎒ 혹은 KT 80㎒·LG유플러스 100㎒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1단계가 종료되면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 경매가 진행된다. 주파수 대역을 정하는 2단계 경매는 조합별 밀봉입찰로 최고가 조합이 낙찰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3.5㎓ 대역에서 A, B, C 등 3개로 위치를 나눠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이통 3사가 가장 기피하는 위치는 B다. A와 C 사이에 있는 B는 주파수 확장성이 제한되기 때문. 이에 이통 3사 모두 A와 C 가운데 하나를 확보하기 위한 경매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망 용도로 관심사였던 3.5㎓ 대역에서 총량제한이 100㎒로 설정되면서 경우의 수가 크게 줄었다"며 "또한 정부가 설정한 최저입찰금액도 업계 예상보다 높에 설정된 상황이라 이통사들이 무리하게 경매 과열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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