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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논란, 이번주 일단락 된다

  • 송고 2018.06.04 11:27 | 수정 2018.06.04 11:2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대우건설과 대주주 산은, 8일 김형 신임사장 확정

노조 반발 불구 일정 강행할듯, "노사대화 추진중"

종로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대우건설

종로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대우건설

숱한 논란을 야기 중인 대우건설 사장문제가 이르면 이번 주 내 마무리된다.

KDB산업은행과 대우건설은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형 신임사장 내정자를 이번 주 대우건설 사장으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현재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김 내정자의 자질을 들어 격렬하게 반대 중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산은이 밀어붙이는 사안인 데다, 대우건설도 오랜 리더십 부재로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내정자의 사장 취임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부에서 다소 반발이 있기는 하나 현재까지 해당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2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추위가 신임사장으로 최종추천한 김형 전 포스코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에서 국내·외 실무경험을 쌓은 토목 전문가다.

사추위는 38명의 내외부인사 가운데 다각적인 심사와 치열한 논의를 거쳐 김 내정자를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사추위 구성원 중 2명의 산은 관계자도 김 내정자를 강력히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측은 김 내정자가 큰 건설사와 시스템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다소 걸림돌이다.

노조는 현재 김 내정자의 과거이력에서 구속수감 및 해외부실 책임 전력이 있다며 신임사장 선임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EO의 도덕성을 강조해온 것은 최대주주 및 사측이었던 데다, 올해 초 해외부실 문제로 회사 매각이 불발된 상황에 김 내정자를 밀어붙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

신임사장 선임 과정도 개운치 않은 점이 없지 않다.

그동안 사추위는 신임사장 선발 과정 및 기준 공개 등을 철저히 함구했다. 지난 2016년 박창민 전 사장 선임 과정에서도 비슷한 절차를 거치며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만큼 사추위의 이번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업계에서도 제기된다.

애초 신임사장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은 사추위에 최대주주 인사가 포함된 것도 부당 경영간섭 의혹이 일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이미 노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한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까지 올린 상태다. 노조는 임시주총 전날인 오는 7일 김 내정자 선임 반대 결의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임시주총 당일 및 이후에도 사장실 점거 등 실력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측은 "김 내정자가 노조 집행부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 가지고 자신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을 직접 해명하고 갈등상태를 해결토록 협력해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반응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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