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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월은 내수 3위 탈환의 달"

  • 송고 2018.06.04 13:30 | 수정 2018.06.04 15:3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한국지엠 6월 이쿼녹스 판매 및 할인 혜택 등 파격적 프로모션 진행

지난 3월부터 쌍용차에 내준 내수 3위 탈환 주력

쉐보레 이쿼녹스ⓒ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한국지엠

법정관리 위기를 넘긴 한국지엠이 내수 판매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3위 탈환을 노린다. 떠난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한국지엠은 할인 공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42.6% 판매 증가한 7670대를 판매하며 내수 꼴찌 5위를 탈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거둔 최대 실적으로 가파른 회복세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3월부터 공고히 지키던 3위 자리를 쌍용차에 내주며 5위까지 밀려났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두 달 만에 한국지엠이 꼴찌를 탈출한 것이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9709대, 7342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과 비교하면 쌍용차가 2039대 더 판셈이다. 르노삼성과 판매 격차는 근소한 328대다.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45.0%가 증가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는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달 7일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 후 본격적 판매를 통해 신차효과를 누리겠단 전략이다.

이쿼녹스는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나온 3세대 모델로,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이달 판매 주력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할부 및 보증연장이 결합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스파크는 최대 195만원, 말리부 최대 350만원, 트랙스 최대 300만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또 이달 총 7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크루즈와 올란도에 최대 300만원, 캡티바에 최대 4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주요 차종의 재고분에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6월은 쉐보레 제품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내수 실적 상승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이달 할인 및 경품 이벤트 등을 내걸고 내수 판매를 끌어올린다.

우선 쌍용차는 6월 한달 간 코란도 및 티볼리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50만원 상당의 스마트 드라이빙 기프트를 증정한다. 코란도 C나 투리스모 일부 모델을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150만~200만원, 티볼리 아머 또는 에어 일부 모델은 100만~2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울러 전 모델 국가유공자 20만원 특별할인을 실시하며 티볼리 브랜드는 18일 이전 계약 시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준중형 대표 모델인 SM3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 SM3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 최저 75만원에서 최고 115만원까지 내려갔다.

SM3 가솔린 모델의 전 트림은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다.

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원에서 75만원 내린 1965만원에 판매하며 LE트림은 115만원 할인된 1795만원, SE 트림은 85만원 낮아진 1665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기본형인 PE트림은 100만원 인하한 1470만원으로 판매되는데 이는 국내 경차 및 소형차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이며 9년 전 2세대 출시 당시와 같은 수준의 가격이다.

르노삼성은 SM3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6월 이후 생산된 SM6, 19년형 Q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또는 현금 40만원 지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8년형 QM6 RE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25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QM3 L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인조가족 시트를 무상 지원하거나,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할인가에 제공하고 트림별로 최고 1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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