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5.8℃
코스피 2,675.05 52.03(1.98%)
코스닥 862.55 17.11(2.02%)
USD$ 1370.3 -5.7
EUR€ 1466.9 -5.5
JPY¥ 885.0 -3.8
CNY¥ 188.7 -0.8
BTC 96,367,000 475,000(0.5%)
ETH 4,705,000 113,000(2.46%)
XRP 791.5 0.4(0.05%)
BCH 734,000 3,600(-0.49%)
EOS 1,233 17(1.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폭행·상해 혐의' 한진그룹 이명희, 구속영장 심사 출석

  • 송고 2018.06.04 14:37 | 수정 2018.06.04 14:3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재벌 총수 부인 첫 구속사례 되나 '촉각'

폭행, 상해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4일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영장심사에 출석했다.ⓒ연합뉴스

폭행, 상해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4일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영장심사에 출석했다.ⓒ연합뉴스

폭행, 상해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4일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이사장은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고, "누구한테 죄송하냐"고 묻자 "여러분들께 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을 향해 전지가위를 던진 적이 있느냐", "피해자 회유를 시도한 적이 있느냐" 등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구기동 도로에서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 작업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손찌검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하거나 손찌검을 해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전 이사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께 결정된다.

법원이 이 전 이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재벌총수 부인이 경영 비리나 재산 범죄가 아닌 물리력을 행사해 상해·폭행 등 혐의로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05 52.03(1.9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4:00

96,367,000

▲ 475,000 (0.5%)

빗썸

04.24 14:00

96,157,000

▲ 499,000 (0.52%)

코빗

04.24 14:00

96,181,000

▲ 523,000 (0.5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