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0 -4.0
EUR€ 1473.9 -0.3
JPY¥ 882.7 -4.3
CNY¥ 189.2 -0.3
BTC 92,150,000 3,743,000(-3.9%)
ETH 4,517,000 161,000(-3.44%)
XRP 757.6 33.7(-4.26%)
BCH 685,000 45,000(-6.16%)
EOS 1,238 9(-0.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IATA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선정

  • 송고 2018.06.05 15:54 | 수정 2018.06.05 15:5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내년도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 선정

높아진 대한항공·대한민국 항공산업 영향력이 이번 총회 개최의 배경

'항공업계의 UN 회의'라고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이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선정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시드니에서 '제74회 연차총회'를 열고 대한항공을 내년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선정했다.

연차 총회는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며 전 세계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위상 달라질 것으로 기대

ⓒ데일리안

ⓒ데일리안


대한민국에서 IATA 연차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또 2019년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인 동시에 IATA 가입 30주년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알렉산드레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차기 연차총회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항공운송과 물류의 세계적 허브라는 점에서 항공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예측하는데 최적화된 곳"이라며 "대한항공이 성공적으로 차기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동안 서울은 세계 항공산업의 수도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전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에 대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관광 붐을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IATA 차기 연차총회 유치 배경

B787-9.ⓒ대한항공

B787-9.ⓒ대한항공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제협력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두 곳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개발 △규제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 및 권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회원 항공사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감사 프로그램(IOSA)을 운영하며 안전 운항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배경 아래 대한항공이 차기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IATA 내에서의 대한항공의 역할, 그리고 이에 따른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1989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IATA에 가입해 내년 가입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IATA의 분야별 6개 위원회 중 4개 위원회의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조양호 회장의 경우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으로 이뤄진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서 IATA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에 대한 굵직한 결정을 주도해왔다.

또한 조 회장은 올해로 17년째 집행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별도로 선임되는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IATA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잇따른 국제항공회의 통해 국제 항공업계에서의 대한항공의 리더십 보여줄 기회"

B787-9.ⓒ대한항공

B787-9.ⓒ대한항공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의 경우 해당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연차 총회의 의장직을 수행한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차기 총회 의장직은 조양호 회장이 맡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총회 기간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트렌드 및 변화 모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2019년의 항공산업의 방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올해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회의 주관사로서 한국에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처럼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는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 이외에도 IATA 집행위원회·전략정책위원회 및 스카이팀 최고 경영자 회의 등에 참석해 다양한 항공업계 의제들을 다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7:43

92,150,000

▼ 3,743,000 (3.9%)

빗썸

04.25 17:43

92,060,000

▼ 3,640,000 (3.8%)

코빗

04.25 17:43

92,016,000

▼ 3,647,000 (3.8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