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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시장 급성장…각국 브랜드 '각축'

  • 송고 2018.06.06 06:00 | 수정 2018.06.05 16:1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독일 지멘스, 에누리 인덕션 매출 비중 17%로 상승

SK매직·삼성전자 IoT 기능 탑재 신제품 출시

ⓒ지멘스의 홍콩 빌트인 인덕션 쇼룸.ⓒ지멘스

ⓒ지멘스의 홍콩 빌트인 인덕션 쇼룸.ⓒ지멘스

전기레인지 시장이 고공행진하면서 국내외 가전 제품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0만대 수준이었던 전기레인지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는 올해 인덕션 매출 비중 13%를 기록한 데 이어 한달만에 17%를 달성하며 해외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전체 매출 순위로도 3위를 기록해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전자와 쿠첸을 바짝 추격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지멘스 'EX675LXC1K"와 연이어 4월에 출시된 'EX675LEC1K', 'EH611FJB1K'는 인덕션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에서 다져진 높은 화력과 에너지 효율성, 안전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3월에 먼저 출시된 'EX675LXC1K'의 경우 조리기구가 올려진 구간만 가열해 에너지 소모를 방지하는 '플렉스존(FlexZone)' 기능이 탑재됐다.

이어 출시된 'EX675LEC1K', 'EH611FJB1K'는 원형 화구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원형 조리기구 사용이 많은 한식 조리 문화에 적합해 보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두 모델은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 제품과는 구분되는 정식수입모델로 유럽에서 CE인증을 거치고 한국에서 전기안정인증과 전자파안정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멘스는 해외 명성에 비하면 국내에선 아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단계"라며 "지멘스 제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은 최고 수준의 제품력에 만족해한다"고 평가했다.

국내 가전업체들도 전기레인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전기레인지 10만5000대를 판매하며 자체 집계 기준 점유율 16%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SK매직은 올해 들어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렌탈 서비스 강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해 SK매직을 견인한 1등 공신이 렌탈 부문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렌탈 서비스를 강화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누적계정 300만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슈퍼쿡 가스레인지'를 선보였다. 슈퍼쿡 가스레인지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스불을 언제 어디서든 조절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하며 최근 소비자들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IoT 기능 탑재로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도 올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일반 전기레인지보다 좌우로 20% 더 길어진 와이드형 전기레인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달초에는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형 제품인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요리에 따라 원하는 화구 사용이 가능하다. 센 화력이 필요한 요리는 인덕션 화구로, 다양한 용기 활용은 하이라이트 화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중 과열 방지 시스템은 과열을 감지하고 시간 제어, 출력 제어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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