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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中·日 공세에 EV배터리 출하량 고전

  • 송고 2018.06.06 06:00 | 수정 2018.06.05 17: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올 1~4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판매 1위 파나소닉

LG화학 4위·삼성 SDI 6위 차지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SNE리서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올 들어 중국 전기 버스 및 트럭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대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6일 배터리업계 및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 세계 전기차(EV, HEEV, HEV)에 장착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기업인 LG화학은 4위, 삼성SDI는 6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LG화학은 1.6GWh를 기록했다. 이는 출하량 성장률(38.9%)이 시장 평균을 하회한 수치로, 전년 동기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삼성SDI는 879MWh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다. 순위는 전년 동기 7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6위였던 PEVE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하락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출하량 성장은 각 기업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증가요인 때문이다. LG화학은 주로 쉐보레 볼트, 현대 아이오닉 EV, 스마트 포투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이들 차량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출하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업계는 중국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CATL은 전년 동기 630MWh에서 올해 2.274GWh로 261.1%나 성장했다.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마찬가지로 중국 업체인 BYD 역시 전년 동기보다 180.6% 증가한 1.735GWh을 기록했고 순위도 한 계단 올랐다. AESC의 경우 올해 1.173GWh의 출하량을 기록해 LG화학을 따라잡았다.

실제로 1~4월과 4월 모두 중국계 5개사가 TOP 10에 포함됐다. 또 일본계도 파나소닉과 더불어 AESC가 닛산 리프 3세대 모델(40kWh) 판매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업계 순위에서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가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계와 일본계의 대대적인 공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년 1~4월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약 15.8GWh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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