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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변함 없는 '팔색조경영' 본능

  • 송고 2018.06.07 12:44 | 수정 2018.06.07 13:2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워크숍 통해 기업체질 근본 혁신 주문

건설업 외 조직 다양성 및 경쟁력 재강조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이 그룹에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최근 지주회사 전환 및 규제 등에 따른 부동산 시황 침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추가적인 조직 개편 및 인사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용산역 CGV에서 열린 임직원 워크숍 자리에서 "과거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혁신 방법으로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는 기업 경쟁력과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그룹 주력인 주택·인프라 등 건설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규제나 출혈경쟁 격화로 저성장 내지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격변의 시대에 한 사업부문에만 집착하는 것은 도태의 지름길이라는 게 정 회장의 평소신념이기도 하다.

HDC그룹은 최근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호텔·PC·신소재·부동산서비스·유통·그린 정보통신기술(IT)·스포츠 등 그룹에서 영위하는 모든 사업부문에 전문경영인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정 회장이 진두지휘하며 키워온 호텔이나 쇼핑몰 등이 그의 손을 떠나 독자생존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정 회장은 직접경영보다는 이들 계열사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과거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통으로 활약했던 정 회장은 90년대 말 생소한 건설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맡았다. 그럼에도 지난 20여년간 스스로 현장을 뛰어다니는 부지런함과 특유의 꼼꼼함으로 현대산업개발을 현재의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시켰다.

정 회장은 이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중장기 전략 목표를 달성키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혁신실까지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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