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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원유 판매가 인상 조짐…정유사 '비상'

  • 송고 2018.06.08 06:00 | 수정 2018.06.08 08:5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아람코에 전량 의존하는 에쓰오일 수익성 악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7월 원유 판매가격을 상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8일 정유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람코는 오는 7월부터 경질원유의 판매가격을 배럴당 미국과 아시아에서 0.2달러, 북서부 유럽에서 1.80달러, 지중해 지역에서는 1.5달러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원유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아람코의 원유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람코가 원유 판매가격을 올리면서 원유를 수입해 정제하는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아람코로부터 거의 전량의 원유를 수입해오는 에쓰오일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아람코의 자회사인 A.O.C가 에쓰오일의 주식 63.41%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평균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53.98달러였으나, 현대오일뱅크의 수입단가는 배럴당 50.75달러에 불과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원유 가격이 불안정함에 따라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은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 원유 도입처를 다각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쓰오일은 특수관계인과의 장기원유도입계약도 체결하고 있다. 지난 1월 에쓰오일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사우디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컴퍼니(ATC)와 1조9440억원 규모의 경유, 나프타, 항공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 가격이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감소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람코로부터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 에쓰오일의 경우 아람코의 원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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