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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브라질 경제·금융 불안에 3대 지수 혼조 마감

  • 송고 2018.06.08 08:23 | 수정 2018.06.08 08: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브라질 헤알화 급락…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 정지

뉴욕증시에서 브라질 경제·금융 불안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끝냈다.ⓒ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브라질 경제·금융 불안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끝냈다.ⓒ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브라질 경제·금융 불안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끝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02포인트(0.38%) 상승한 2만5241.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7%) 하락한 2770.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17포인트(0.70%) 내린 7635.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최근 며칠간 이어가던 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를 멈추게 됐다.

브라질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 폭을 줄이고 나스닥은 낙폭을 키우는 등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

브라질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 MSCI 브라질 ETF(EWZ)'은 이날 5% 이상 급락했다.

브라질은 최근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노동 분규와 경제 성장률 저하, 10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라질 헤알화는 이날 2% 하락하는 등 이번 주 들어서만 4%가량 떨어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외환 스와프 물량을 입찰에 부치는 등 헤알화 방어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브라질발 불안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던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종료 전망 등으로 전일 2.97% 선 위로 올랐지만, 이날은 2.93%로 떨어졌다.

최근 나스닥의 신고점 행진 등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던 기술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소식이 우위를 점했다.

미 의회가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에 대해서도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 고객정보 제공 계약을 맺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또 장 후반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14만 명의 지인 대상 공개 게시물이 전체적으로 공유됐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주요국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는 완화 기대가 부상했지만, 다음날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심은 유지됐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의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ZTE가 미국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약 1조685억 원)를 납부하고, 4억 달러(약 4274억 원)를 보증금 성격으로 결제대금계좌(에스크로)에 예치하는 한편 30일 안에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가구 소매업체 콘스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조로 24.56%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0.3% 올랐고, 엑손모빌 주가는 1%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1.7%가량 내렸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1.1%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58% 올라 장을 주도했다. 통신주도 1.22% 올랐다. 반면 기술주는 1.09%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기는 했지만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도 형성되면서 증시의 상승 동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봤다. 다음 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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