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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픈 손가락 엘시티 '반환점 돌았다'

  • 송고 2018.06.08 15:14 | 수정 2018.06.08 15:3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유족 협상 타결 이후 재발 방지책 마련

공사재개 2달, 사건 이전 43%에서 진행률 50% 돌파

포스코건설의 아픈 손가락 해운대 엘시티(LCT)가 진행률 50%를 돌파하면서 반환점 돌았다.

8일 포스코건설은 중단됐던 해운대 엘시티가 지난 4월 6일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5월말 기준 공사 진행률이 50%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3월 2일 해운대 엘시티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는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이 2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현장은 중단된 바 있었다.

이후 엘시티 추락사고 사망자 4명의 유가족 협상이 3월 8일 마무리됐으며 관련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안전이 확보되면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안전 작업 발판(SWC·Safety Working Cage)이 재가동됐는데 포스코건설 측은 보강 브라켓과 와이어를 연결해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통째로 추락했던 A동의 2번 SWC가 다시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외벽 마감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사고가 난 A동 2번 SWC를 비롯해 작업장 내 모든 옹벽 고정형 SWC에 안전 보강 작업을 마쳤다.

경찰과 노동부 조사에서 앵커 결합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앵커에만 의지할 수 없다고 판단, 앵커와 SWC 사이의 슈브라켓 아래위로 보강 브라켓을 연결했으며 각각의 보강 브라켓은 옹벽 15.5㎝ 깊이로 박힌 4개의 볼트로 고정했다.

보강 브라켓 외에도 추락 방지용 안전 로프도 설치됐다. 현재 공사 현장을 보면 옹벽 고정형 SWC 위에는 기다란 와이어가 연결돼 있다.

SWC가 있는 위치보다 4층 높은 곳에 설치된 윈치(권양기, 도르래를 이용해서 중량물을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로 각각의 SWC에 와이어를 연결해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하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사업은 1조4916억원 규모의 공사로 지난 2015년 7월 착공해 2019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3월 사고로 한달 이상 공사가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4월 6일 공사 재개 이전 42.98%에 불과하던 공사진행률이 2달도 안돼 7% 넘는 공사 진척도를 보여 공사 진행률이 50%를 돌파했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기를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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