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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 날씨] 밤부터 서쪽지방·제주도 '비'

  • 송고 2018.06.08 17:49 | 수정 2018.06.08 17:4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낮 최고기온 서울 29도·대전 28도·광주 30도·부산 24도 등

강원영동 가시거리 짧아 교통안전 주의…대부분 해상에 안개

ⓒEBN DB

ⓒEBN DB

내일(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서쪽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8일 기상청은 "내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10일)까지, 경북동해안은 모레 새벽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동(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서해5도에 5~20mm,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도, 남부지방(경상도 10일 새벽)에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대구 18도, 강릉 17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8도, 광주 30도, 부산 24도, 대구 25도, 강릉 2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평년보다 3~5℃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영동에는 내일 오후부터 당분간 낮은 구름대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 오후부터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념해야 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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