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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인도 굴삭기공장 증설…연 1만대 규모

2023년 인도 매출 1조 목표…올 초 中공장은 3배 증설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6-10 14:25

▲ 현대건설기계 인도 푸네공장 전경.ⓒ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 이어 인도 굴삭기공장 증설에 나서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굴삭기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건설기계는 내년 말까지 인도 푸네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만대 규모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도공장은 8~34톤급 중·소형 굴삭기를 연간 6000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공장 증설을 통해 인도에서 미니굴삭기, 대형 굴삭기까지 판매모델을 다양화한다. 또 영업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는 모디 정부의 친시장, 고성장 경제개발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7.4%의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분야의 투자와 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정비되고 있는 과정에서 중국에 이어 건설장비 분야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도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2만대 규모에서 2022년까지 약 3만8000대 수준으로 연 1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판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달까지 현대건설기계의 인도 굴삭기 판매량은 총 2300여대로 전년 동기 1700여대 대비 약 35% 늘었다. 시장 점유율 2위(18.1%)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11월 국내 건설기계 업계 중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8년 만인 지난 2016년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인도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 중국 장쑤공장(강소법인)의 생산능력을 연간 1만2000대 규모로 증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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