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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이모티콘까지"...건설회사가 젊어진다

  • 송고 2018.06.12 09:00 | 수정 2018.06.11 13:3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드라마 및 캐릭터 활용한 회사 온라인 채널 강화

'보수의 상징' 현대건설이 가장 적극적 소통 나서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촬영 중인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촬영 중인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현대건설

건설사들이 젊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기존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이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감각 마케팅'을 강조하는 추세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회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을 공개했다. 국내 건설사가 기업형 웹드라마를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형 웹드라마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극화한 것으로 패션업계는 물론 증권업계에서도 확산되는 중이다. 10분 내외 짧은 스토리로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시청이 가능해 20~30대 젊은층과 모바일 유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현대건설도 웹드라마에 전문배우는 물론 사내직원들도 출연시켜 건설사 내부 조직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올해 초 국내·해외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지난 4월 초에는 기업블로그도 개통했다.

현대건설의 이러한 변신은 업계에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우건설 캐릭터 모델 '정대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대우건설

대우건설 캐릭터 모델 '정대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대우건설

현대건설은 과거 '돌격 앞으로' '해보기나 했어'를 기치로 내세운 정주영 명예회장이 일군 회사다. 따라서 상호소통을 중시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보다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세운 오너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상명하복식 수직적 문화로 익숙한 곳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과 더불어 국내 건설 빅3 중 한 곳인 대우건설도 수년 전부터 젊은층 및 일반인들과 소통키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2011년 건설업계 최초로 회사 캐릭터 모델 '정대우'를 개발했다. 이후 이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고객 사은품은 물론 어린이 그림대회 등의 이벤트 등도 실시 중이다.

이달 초에는 정대우 캐릭터를 활용한 움직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내놨다. 이 이모티콘은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배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이나 한화건설 등은 딱딱한 정장을 벗어던지고 편한 복장으로 자유로운 시간에 출퇴근하는 '캐주얼데이'를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젊은 취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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