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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통, 베트남 유통시장 잡아라

  • 송고 2018.06.11 13:20 | 수정 2018.06.11 14:1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GS25 이달 말 10호점 돌파...롯데면세점 나트랑 지역 첫 오픈 등 선점 러시

베트남 GS25 1호점 [사진=GS리테일]

베트남 GS25 1호점 [사진=GS리테일]

유통업체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대표되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가 많은데다 소비시장 잠재력도 크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통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1월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8호점까지 확대하는 등 다점포 출점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9호점을 열 예정이며 이달 말에는 10호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GS25는 연말까지 베트남 호찌민내 매장을 3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GS25는 현지에서 한국 음식 인기가 이어지며 K-푸드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1~6호점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즉석 조리 떡볶이, 군만두, 커피, 치즈떡볶이, 어묵 등이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베트남의 손킴그룹(Sonkim Group)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시장에 발을 들인 건 국내 편의점 중 처음이다.

GS리테일이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한 이유는 베트남의 편의점 산업이 매년 70%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인구 구성비가 34.6%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도 회사 측이 이 시장에 주목한 이유다.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이달 중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新)터미널 구역에 매장을 연다. 당초 지난 2일 오픈이 예정됐었지만 공항 측 오픈 사정으로 미뤄졌다.

나트랑 지역에 면세점을 여는 것은 롯데가 처음이며 베트남에서는 다낭공항점에 이은 2번째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811㎡다. 롯데 측은 나트랑공항점에서만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시내면세점 추가 출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도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베트남 빈딘성 꾸이년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를 위해 꾸이년시 프억미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은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교육·복지 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면세점 측은 1억여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바로 옆에 100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유치원을 올 상반기 내 세울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베트남 꾸이년시의 협력을 모색하던 중 어린이를 위한 교육시설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우호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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