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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임 증가에 전자업계도 'Up Grade'

게이밍 노트북 시장, 2017년 580만대 규모 성장…GPU·SSD 수요 확대
삼성전자 QLED TV, 라데온 프리싱크 적용 4K 게이밍 화질 제공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6-11 13:48

▲ ⓒ삼성전자

화려한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고사양 게임이 인기를 모으면서 전자업계 또한 고성능 게이밍 제품 시장에서 경쟁에 돌입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이밍 노트북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한 지 2년여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고성능 게이밍 전자제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GPU를 탑재해 고용량·고사양의 게임도 구현이 가능한 제품을 가리킨다.

특히 글로벌 PC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수익성 높은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성장하면서 PC제조사들도 속속 게임에 특화된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오딧세이 Z'로, LG전자는 'LG 게이밍 노트북'을 앞세우고 있다.

▲ ⓒIHS마킷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게이밍 노트북의 출하량은 2015년 240만대에서 2017년에는 580만대로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는 2019년에는 1000만대가 넘게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 린 IHS마킷 이사는 "게이밍 노트북은 엔비디아 GTX 1050이상의 GPU를 탑재한 제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2014년 말 엔비디아가 선보인 GTX 900M 시리즈가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성능 차이를 출이는데 공을 세우면서 2015년부터 게이밍 노트북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용SSD 시장의 주요 고객도 게임 유저들이다. 특히 메모리의 경우 SSD(Soild State Drive)는 빠른 읽기 및 쓰기 속도와 전력 효율화를 바탕으로 하드디스크(HD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게임 구현을 위해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로, 기존 HDD에 최적화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소비자용 NVMe SSD '970 PRO·EVO' 시리즈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독일 등 50여개 국가에 출시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고성능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는 웨스턴디지털(WD)도 'WD 블랙 3D NVMe SSD'를 출시하면서 게이밍 유저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용량의 노트북용 '10나노급 32GB(기가바이트) DDR4 SoDIMM'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32GB DDR4 모듈은 기존 노트북 구조 변경 없이도 D램 용량을 6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32GB 모듈 2개로 구성한 노트북은 16GB 4개로 구성하는 것보다 동작모드에서 최대 39%, 대기모드에서 최대 25%의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은 게이밍 메모리 브랜드 '발리스틱스'를 운영한다. 발리스틱스가 제공하는 메모리 모듈은 커스텀 튜닝이 가능하며 게이머들의 감성까지 충족시켜주는 RGB LED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가전제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QLED TV는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를 탑재해 4K 화질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용 TV에 AMD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라데온 프리싱크는 부드러운 게이밍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AMD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원X 콘솔 내에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 지원을 발표해 PC 뿐만아니라 콘솔에서도 깨짐 없는 게이밍을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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