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구축
블록체인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 역할도 수행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LG CNS가 5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출시 후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우선 LG CNS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G-Cloud'에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결합한 모델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클라우드에서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확장성이 높다. 다른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도 LG G-Cloud에만 접속하면 이 플랫폼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오픈 플랫폼은 모나체인(Monachain)을 기반으로 △지역 화폐 서비스 △모바일 인증 서비스 △문서 인증 서비스 등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지역 화폐 서비스'는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이 지갑에 디지털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공영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청년 수당, 양육수당 등을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앵커링 기능 적용으로 이번 플랫폼을 블록체인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hub)'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서울시 교통카드, 정부24, 전자여권 등 LG CNS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축적한 IT서비스 경험이 강점"이라며 "이번 한국조폐공사 사업수주를 계기로 모나체인을 통해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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