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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증권, 미국주식 거래비용 낮췄다

  • 송고 2018.06.11 15:12 | 수정 2018.06.11 15: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국주식 거래시 주당 부과되는 0.003달러 전산거래비용(ECN Fee) 면제

고객들 수수료 혜택 높이는 차원…삼성증권 해외주식 고객 몰이 드라이브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을 거래할때 1주당 부과되는 0.003달러 가량의 전산거래비용(ECN Fee)을 이달 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삼성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을 거래할때 1주당 부과되는 0.003달러 가량의 전산거래비용(ECN Fee)을 이달 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삼성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을 거래할때 부과되는 전산거래비용을 무료화 한다. 전산거래비용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주당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거래단위가 큰 고객들에게는 적지 않은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을 거래할때 1주당 부과되는 0.003달러 가량의 전산거래비용(ECN Fee)을 면제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때 드는 매매 수수료는 0.2~0.25% 수준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최소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고객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에 전산거래비용도 면제하면서 고객 혜택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을 매매할 때는 거래세 외에 관련 제세금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ECN fee'를 고객 수수료 절감 차원에서 폐지했다"며 "고객들의 해외주식 거래가 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이를 없애는 추세"라고 말했다.

해외주식은 각국 마다 수수료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증권사들도 나라별로 제공할 수 있는 수수료 혜택을 고민하고 있다. ECN fee는 미국 주식 거래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거래소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적용되는 전산거래비용이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잔고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ECN fee와 같은 기타거래비용을 점차 면제하거나 낮춰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주식 인기는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잔고는 5월말 현재 122억137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96억2339만달러 대비 26.78%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가 작년 말 대비 0.49% 하락하는 사이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2%, 나스닥 지수는 9.1% 상승하면서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시대에 증권사들이 이제 국내 주식에서는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없고 아직 수수료에 덜 민감한 해외주식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주식 고객이 늘고 있고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 주식도 수수료를 낮춰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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