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시장의 기대감을 타고 11일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7포인트(0.76%) 오른 2470.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454.25로 출발한 뒤 한때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무드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8억원, 2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0%)와 SK하이닉스(0.90%), POSCO(3.33%), KB금융(2.50%)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74%)과 현대차(-1.06%), 삼성바이오로직스(-0.24%)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남북 경협 기대감에 비금속광물(6.66%), 건설(3.75%), 통신(3.63%), 철강·건설(2.48%), 기계(2.04%)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운송장비(-0.53%)와 의약품(-0.40%), 보험(-0.14%)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22%) 내린 876.5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58포인트(0.07%) 오른 879.06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각각 63억원, 48억원, 2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0%), 메디톡스(3.78%), 스튜디오드래곤(2.45%)이 올랐고 신라젠(-2.62%), 나노스(-2.09%), 에이치엘비(-4.88%)는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70원(0.07%) 내린 107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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