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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데블스도어 홀매니저 토비어스 "한국 맥주맛 쏘쏘(so so)"

  • 송고 2018.06.11 17:14 | 수정 2018.06.11 17:4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센트럴시티점 오픈때부터 직원으로 일해

한국 온지 7년, "점장까지 하고 싶어요"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홀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토비 어스.ⓒEBN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홀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토비 어스.ⓒEBN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전문점 데블스도어가 11일 서울 코엑스에 문을 열었다.

맥주 마니아인 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해서 정용진 맥주로도 불리우고 있다.

데블스도어는 2014년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점, 제주 신화월드점에 이어 코엑스점까지 총 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코엑스점의 정식 오픈에 앞서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기자가 매장을 둘러보던 중 남자 외국인 한명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음식도 나르고 다른 직원들과 상의하는 모습을 보니 손님은 아닌듯 보였다. 궁금해서 그의 정체를 물어보니 1호점 오픈때부터 쭉 데블스도어에서 일하고 있는 센트럴시티점 홀매니저 토비 어스였다.

올해 30세인 토비어스는 독일 청년이다. 한국에 온지 7년째다. 그리 많지 않은 나이지만 16년간 메이저호텔에서 매니저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에 와서도 호텔매니저로 일하다 4년전부터 데블스도어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은 코엑스점이 첫 오픈이라 일을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 모든 매장의 오픈 때 일은 토비 어스의 몫이다. 한국이 온지 꽤 되어서 그런지 한국말도 제법 잘했다.

그에게 매장에서의 역할을 물어보니 "다해요. 주문도 받고, 음식도 나르고, 계산도 하고, 손님하고 얘기도 해요. 스트레스 안 받고 정말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데블스도어는 직접 맥주를 만들어 판매한다. 제조시설을 갖춘 곳은 센트럴시티점과 하남점 두 곳이다. 이 곳에서 맥주를 만들어 다른 매장으로 운반해 판매한다.

맥주는 라거부터 에일, 스타우트까지 7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토비어스는 "데블스도어 맥주는 IPA 계열이라 맛이 좋다"고 말했다. IPA는 라거맥주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방부제 역할을 하는 씁쓸한 맛의 홉이 많이 들어가 있어 맛이 진하고 묵직하다.

토비어스는 한국 맥주맛도 평가해줬다. 하지만 점수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는 "한국 맥주맛 쏘쏘(so so)해요. 독일 맥주가 더 진해요"라며 특정 상표까지 거론하며 손을 가로 저었다. 영어 so so는 '평범한, 그저 그런' 뜻으로 쓰인다.

토비어스에겐 목표가 있다고 한다. 그는 "여기(홀매니저)에서 더 올라가고 싶어요. 점장까지 하는게 목표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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