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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힌 모바일게임 시장…신흥강자 부상

리니지 형제·검은사막 모바일 3강 체제 붕괴…카이저·뮤 오리진2 등장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6-12 06:00

모바일게임 시장에 초대형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리니지 형제(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3강 체제가 무너졌다. 신흥강자들이 1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잠식하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뮤 오리진2, 카이저 등 신흥강자들이 등장하며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다.

구글 매출 순위에 따르면 웹젠의 뮤 오리진2가 엔씨소프트 리니지M에 이어 2위 자리를 쟁취했다. 넥슨의 카이저도 5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9일 기준 뮤 오리진2와 카이저의 국내 일 매출액은 각각 13억원, 5억원 수준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잠식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의 상위권 경쟁 구도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이저는 넥슨이 3년간 개발 기간을 걸쳐 출시한 첫 하드코어 MMORPG로 1:1 거래 시스템의 차별성을 부각해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의 경쟁 강도는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흥강자 뮤 오리진2와 카이저는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1위 자리 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웹젠의 뮤 오리진2은 6월 내로 어비스 서버 등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는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뮤 오리진2의 주요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국내 모바일MMORPG의 전성시대를 열면서 3년 넘게 흥행한 전편처럼 뮤 오리진2도 장기 흥행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 오리진2는 유저들로부터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구조와 서버 안정성, UI(사용자환경)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호응을 받고 있다.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한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을 투입해 제작한 모바일 MMORPG 카이저도 출시 3일 만에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급속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넥슨 김현욱 모바일사업E실 실장은 "드넓은 오픈 필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 같다"며 "신서버뿐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장원 쟁탈전도 빠르게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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