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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8월 전국 26만가구 입주…"시장 위축 우려"

  • 송고 2018.06.12 00:01 | 수정 2018.06.12 09:2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신규 입주물량 10만9039가구·전월세 계약만료 15만5977가구

"당분간 하향 안정세 이어질 것"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EBN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는 8월까지 주택시장 분위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직방은 올해 6~8월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10만9039가구,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 추정물량은 15만5977가구로 총 26만여건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기가 4만9098호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경남이 8200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에 전체 입주물량의 45%가 집중돼 있고 수도권은 절반이 넘는 5만8344호로 추산된다.

시군구별로는 수도권에서 용인이 1만1621호로 가장 많으며 지방은 청주시가 4249호로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16년 6~8월 계약한 아파트 전월세는 경기가 가장 많은 5만675건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서울이 3만808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부산이 8240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6396건으로 두번째로 많은 전월세 계약만료가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는 용인 2870건, 청주 1393건의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대비 입주물량은 세종이 2.45배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입주 3428호에, 계약만료 1398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충북(1.87배) △경북(1.42배) △경남(1.28배) △강원(1.19배) △제주(1.02배)가 전월세계약만료 보다 입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입주와 전월세 계약만료가 비슷한 0.97배로 나타났으며 부산(0.78배), 울산(0.72배), 충남(0.72배)은 전국의 0.70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다음으로 전월세계약 만료가 많은 서울은 0.19배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인천도 0.22배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입주물량은 경기를 중심으로 수도권이 더 많지만 기존 전월세 계약 만료의 규모와 비교할 경우 지방에서 공급으로 인한 부작용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경남권은 거제, 통영, 고성, 창원진해구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경제 불황에 공급 악재가 겹치고 있어 매매와 전세시장의 약세가 깊어질 전망이다. 충북도 청주시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세종시의 공급 부담까지 겹치면서 시장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입주와 전월세계약만료를 합해 10만 가구에 달하는 이동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인천은 전월세 계약만료 대비 입주가 많지 않아 수요와 공급 불일치가 지방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장 안정화가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매매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공급 증가 등은 단기적인 요인이 아닌 최소 1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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