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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vs K3 vs SM3…준중형 3파전 치열

아반떼·K3 왕좌 놓고 엎치락뒤치락...4월 K3, 5월 아반떼 1위
SM3 가격 경차급으로 확 낮춰...크루즈 수요 잡는다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6-12 11:07

▲ 기아자동차가 2월 '올 뉴 K3'를 출시했다.ⓒ기아차

한국지엠의 크루즈가 단종 수순을 밟음에 따라 국내 완성차 준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크루즈 수요가 어느 모델로 갈지가 관심사다. 준중형 세단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중인 아반떼와 K3에 대응해 SM3는 경차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K3 신형모델 출시 후 1위를 위협 받고 있는 아반떼는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M3 전 트림을 9년 전 가격 수준으로 인하했다. 국내 경차 및 소형차 최상위 트림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SM3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 최저 75만원에서 최고 115만원까지 낮추면서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 모델이 됐다.

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원에서 75만원 내린 1965만원, LE트림은 115만원 낮춘 1795만원, SE 트림은 85만원 낮아진 1665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기본형인 PE트림은 100만원 인하한 1470만원으로 판매되는데 이는 국내 경차 및 소형차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이며 9년 전 2세대 출시 당시와 같은 수준의 가격이다. 국산 경차 기아 모닝은 950만~1544만원 선이다.

SM3 가격은 내렸지만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LE트림의 경우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기본 탑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클로징을 적용하고 있다. SE트림도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및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SM3가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더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M3ⓒ르노삼성차

6년 만에 완전변경 돼 지난 2월 출시된 2세대 신형 K3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K3는 지난 4월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아반떼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K3의 4월 내수 판매량은 6925대로, 같은 기간 5898대를 판매한 아반떼 보다 1027대를 더 팔아치웠다.

하지만 지난 5월 K3(5024대)는 아반떼(6565대)에 다시 밀려났다. K3와 아반떼가 1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하반기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아반떼를 출시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아반떼는 지난해 8만3861대 팔리며 승용차 부문에서 그랜저 다음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모델이다.

신형 모델 출시 전 K3는 지난해 2만8165대를 기록했다. 아반떼와 K3의 판매 격차가 컸지만 신형 K3가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업계는 오는 8월경 부분변경 아반떼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K3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5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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