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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내홍 심화…송영중 상임부회장 경질 가닥

  • 송고 2018.06.12 13:31 | 수정 2018.06.12 13:4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손경식 회장, 송 부회장 업무배제 명령…회장단회의 통해 거취 결정

경총 송영중 상임부회장

경총 송영중 상임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송영중 상임부회장 관련 논란에 대해 12일 입장문을 내고 "경총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송 부회장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직무정지 상태에 있는 송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빠른 시간내 결론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자들에게 "송영중 부회장의 업무배제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경총 회장단은 최근 불거진 송 부회장의 근무 태도와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조만간 회장단 회의를 열어 논의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송 부회장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총 관계자는 "모든 업무는 정관 규정상 회장이 지휘·관할하고 상임부회장은 보좌하는 것인데 부회장이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오해가 있다"면서 "송 부회장이 조직 방침에 역행하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부회장으로서 도를 넘는 유감스러운 행태"라고 전했다.

송 부회장은 노동부(現 고용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지난 4월 10일 취임 직후부터 경총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사용자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인데 송 부회장이 노조 입장을 고려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송 부회장은 지난 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민주노총의 입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

송 부회장은 지난 달 말 경총 내부 게시판에 '별일 없으면 회사에 안 나오고 재택근무를 하겠다. 직원들도 원한다면 재택근무를 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고 2주 정도 출근하지 않았다. 때문에 조직 운영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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