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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직원 업무 효율성 높이기 '앞장'

  • 송고 2018.06.12 14:55 | 수정 2018.06.12 14:5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영업 관련 업무 효율성 높이기 위해 운항승무원 업무 교범 전자화 전환

'노 타이(No Tie)' 근무 시행 등 복장 규제 완화 나서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들이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을 위한 전자교본을 도입하고 직원들에게 편안한 복장을 권장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부터 문서 형태로 들고 다니던 객실승무원들의 업무 교범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전자 교범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승무원들은 승객 안전을 위한 400페이지 가량의 종이로 된 업무 교범을 가방 속에 늘 소지하고 다녀야했다. 만약 규정이 개정되거나 추가될 경우는 본사를 방문해 수정된 페이지를 교체했어야 했다.

하지만 전자교범을 운영하게 되면서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업무 지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창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전자교범 운영을 통해 승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승무원들이 안전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에어 역시 기존 운항승무원들이 비행 시 필요로 하는 비행 교범·공항 정보·항로 차트 등 업무 매뉴얼 및 각종 서류를 대부분 전자화해 운영 중이다.

조종실 내에 비치해 왔던 약 20여권·15kg 이상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태블릿 PC로 대체해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볍고 적은 부피로 인한 사용 편의성이 증대되는 것뿐 아니라, 최신 매뉴얼로 업데이트가 용이해져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사들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영업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 복장 규제도 완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는 9월 14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임직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티웨이항공도 앞서 국적사 최초로 객실승무원의 두발 자유화를 시행했다. 이 또한 보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과 업무만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Work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열풍이 불면서 기업들도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항공사들에게는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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