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6월 20일 10:39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코스피 소폭 하락…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영향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8-06-12 16:17

▲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속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 상황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5%) 하락한 2468.83에 거래를 마쳤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영향으로 이달 코스피는 7거래일 중 5거래일간 상승했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도 형성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한국전쟁 이후 지속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비핵화 및 체제보장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천명하는 합의문에 동의했다.

하지만 합의문의 세부 내용이 장 중 확인되지 않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도 지수 상승을 억눌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64억원과 12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특허 침해 소송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0.90%), POSCO(-1.61%), KB금융(-0.87%), 한국전력(-0.14%)이 내렸다.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인 현대건설이 장중 하락 전환해 전일대비 3.73% 내렸다.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남해화학 한라 아세아시멘트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에 반해 마니커가 CJ제일제당의 2대주주 부상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였다. 셀트리온(2.06%),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화학(0.93%), NAVER(0.84%)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9%), 의료정밀(1.50%), 통신업(1.36%)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4.77%), 건설(-2.44%), 철강·금속(-1.41%), 기계(-1.24%)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17%) 내린 875.04로 마감했다.

지수는 2.63포인트(0.30%) 오른 879.18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0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에이치엘비(4.52%)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나노스(-2.64%)와 CJ E&M(-0.33%), 포스코켐텍(-2.05%)은 내렸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대비 2.00원(0.19%) 오른 1077.20원을 기록했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