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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매 진행건수 1만398건…4개월 연속 상승세

진행건수, 전월대비 297건↑…낙찰 3859건
평균 낙찰가율 75%…전월比 2%p 상승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8-06-12 18:21

▲ 법원 경매 모습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297건 증가한 1만398건이 진행됐으며 이중 3859건이 낙찰됐다. 법원 경매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월요일 휴일과 수요일 휴일이 있었음에도 경매 진행건수가 증가한 셈이다.

4월 법원경매가 2017년 5월 이후 11개월 만에 월 1만건 이상 진행되면서 경매 진행건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4월에 이어 5월까지 2개월 연속 진행건수 1만건을 넘기면서 전년 동월 진행건수(1만438건)와 근접해졌다.

▲ 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지지옥션
지난달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은 37.1%이며 1~5월까지 평균 낙찰률은 37.6%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낙찰률 41.1%와 비교했을 때 3.5%포인트 낮은 낙찰률이다. 낙찰률이 낮아지면서 유찰물건의 증가가 진행건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용도별로 진행건수 증감을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전월대비 348건 증가한 4440건이 진행됐으며 이중 1643건이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대비 87건 증가한 1609건이 진행됐고 512건이 낙찰됐다.

반면 토지와 공업시설은 전체적으로 진행건수가 감소했다. 토지는 전월대비 118건 감소한 3978건이 진행됐으며 1581건이 낙찰됐다. 공업시설은 전월대비 20건 감소한 371건이 진행돼 12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5.0%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5.0%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했으며 토지 낙찰가율은 올해 최고 낙찰가율인 74.2%를 나타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진행건수 증가 원인을 낮은 낙찰률로 인한 유찰물건 증가로 보고 있다"며 "유찰물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월 1만여 건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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