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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여당 압승에 힘 받는 경협주

  • 송고 2018.06.14 06:00 | 수정 2018.06.14 14:4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정치인·월드컵 테마주 ‘시들’ 반면 경협주 올해 들어 ‘신고가’

자산운용사, 투자자 관심 업고 5월부터 ‘통일펀드’ 출시 봇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아내 강난희 여사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포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아내 강난희 여사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포토

6월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경협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거기간 정치 테마주들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자산운용사들이 잇달아 통일펀드 출시에 나서는 등 경협주에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경북, 제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조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예상대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정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선거기간 증권가에서는 정치인 테마주, 월드컵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힘을 받지 못한 반면 경협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2일 기준 박원순 서울시장 테마주로 분류됐던 토탈소프트(3515원)는 지난 5월 2일 대비 16.9% 하락했으며 모헨즈(7130원)도 23.33% 급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묶인 에이텍(1만450원)은 12.55%, 오리엔탈정공(1010원)은 0.98% 하락했다.

월드컵 테마주로 묶인 제일기획(2만750원), 이노션(6만7200원), 하이트진로(2만700원), 하림(3810원)도 한 달 전인 지난 5월 14일 대비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닭고기 생산업체인 마니커(1480원)가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는 CJ제일제당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경협주는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 중 가장 큰 수혜를 본 종목은 단연 현대건설우(26만3000원)를 꼽을 수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이던 지난 1월 2일 4만7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현대건설우는 4월 23일(10만4500원) 10만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5월 4일(23만원) 20만원선, 3거래일 후인 5월 10일(31만2000원)에는 30만원선까지 넘어섰다.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6월 8일(21만2000원) 20만원선 붕괴 근처까지 갔던 현대건설우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6만9600원)도 지난달 29일(7만9400원)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제이에스티나(9480원), 광명전기(4035원), 현대엘리베이터(11만9500원), 고려시멘트(3340원), 현대로템(3만6600원) 등 경협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나란히 올해 4~5월 사이 52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처럼 경협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잇달아 통일펀드 출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일펀드는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가 ‘통일 대박론’을 주창하면서 나오기 시작했으나 이후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투자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BNK자산운용 등이 통일펀드 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로부터 자유로운 철도, 건설 등 기반산업 관련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왔다”며 “하지만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의료, 제약, 음식료에 이어 북한 내수시장이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유통업과 금융업 등 수혜주는 산업 전반에 걸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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