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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후 한·중 新경제협력시대 해법은?

  • 송고 2018.06.15 07:19 | 수정 2018.06.15 07: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KOTRA, 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양국 산업협력 전략 모색

수출품목 다변화·경협기회 다각화·일자리 창출 추진 과제 제시

KOTRA는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OTRA]

KOTRA는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OTRA]

"중국은 양적 성장을 탈피해 질적 성장으로 접어들면서 정책과 시장 환경이 급변했다. '세계의 공장'은 경쟁무대가 됐다. 중국이 필요한 부분을 공급하며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신(新)경제협력으로 나가야한다."

권평오 KOTRA(코트라)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 위주 양적인 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연간 6.5% 내외의 안정적 성장과 리스크 예방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의 질을 높이고,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등 경제분야 강화를 추진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래기술 산업으로의 재편, 중앙·지방정부별 경제협력 다각화 등 중국 시장과 경제의 움직임에 대한 냉철한 분석에서 현지 진출 패러다임의 혁신이 시작된다"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과 서비스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중 新경제협력시대를 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출방식 고도화…첨단자동차·로봇산업 전략적 협력
중국은 '제조 2025'·'인터넷 플러스' 등 정책 로드맵을 통해 스마트 제조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및 고기술 부품소재 공급과 기술협력 확대가 필요하다.

KOTRA는 미래자동차,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품목 위주로 해외 진출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 상하이에서 중국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대상 부품소재 진출지원 사업 '중국 미래자동차 글로벌 파트너링(GP)'를 개최한다. 상하이자동차(중국 1위 승용차), NextEV(중국 1위 스마트카) 등 현지 주요기업이 총 출동해 부품구매와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세계 최대 로봇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로봇제조사와 투자자를 초청해 부품 공급과 전략적 투자를 연계한 '한중 로봇산업 전략적 협력사업'을 오는 9월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출품목 다변화…FTA 및 소비시장 고급화 활용
한-중 FTA 4년차에 따른 관세인하 누적효과와 서비스투자 추가협상에 따라 관광, 콘텐츠, 금융, 법률, 의료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서 규제완화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헬스, 뷰티, 프리미엄 식품 등 내수 소비시장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은 30.7% 성장했다.

최근 항저우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애니웹툰 사절단'에서 콘텐츠 분야 한중 공동 제작 및 투자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의료서비스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한중 보건의료산업협력 포럼(K-Medi Plaza)'이 오는 9월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열린다.

이 외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진행하는 '중진공 정책매장 활용 소비재 구매상담회(충칭·6월)' 등 소비재 진출 확대 사업이 중국 곳곳에서 마련된다.

◇경협기회 다각화…中 정부 정책을 기회로 활용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KOTRA는 한중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광동성 후이저우에서 이달 '한·광동성 발전포럼 및 한중 FTA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환경·도시화 등 중국 정부 주요 프로젝트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정저우, 우한, 창사 등 중부 내륙 3개 무역관 공동으로 '내륙 환경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일자리 창출…진출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KOTRA는 전략적 투자유치 강화, 투자 진출기업 지원,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6월 항저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전기전자, 콘텐츠, 핀테크, AI 등 유망분야 투자유치설명회(IR)을 개최한다. 또한 투자 진출기업의 1사 1청년 채용운동과 국내 복귀 수요가 있는 진출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 하이테크 스타트업 파트너십(11월, 난징)’, ‘K-글로벌 차이나(12월, 선전)’ 등을 통해 모바일,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우리 혁신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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