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5.6℃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0 -4.0
EUR€ 1474.1 -0.1
JPY¥ 883.0 -4.0
CNY¥ 189.2 -0.3
BTC 91,970,000 3,773,000(-3.94%)
ETH 4,468,000 245,000(-5.2%)
XRP 748.7 36.9(-4.7%)
BCH 682,800 45,000(-6.18%)
EOS 1,254 2(0.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P2P금융 5월 누적대출액 2조2093억원

  • 송고 2018.06.15 13:44 | 수정 2018.06.15 14:3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평균 대출금리 14.20%·연체율 3.57%

양태영 협회장 "강력한 자정활동 진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들의 누적대출액 증감 추이ⓒ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들의 누적대출액 증감 추이ⓒ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5월 31일 기준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이 2조209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배의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각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1702억원, 기타담보 5250억원, 부동산 담보 7179억원, 부동산PF 796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20%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8퍼센트, 빌리, 팝펀딩, 렌딧 등 일부 회원사들의 협회 이탈에 따라 전반적인 누적대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4월말 기준 누적대출액에서 이들 업체를 제외하면 전월 대비 1923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공시부터 연체에 대한 정의를 변경 적용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대한 수용과, 정확한 정보 공개를 통한 투자자의 혼란방지 및 투자판단의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협회의 자정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기존에 실시해오던 '연체율과 부실률을 별도의 항목으로 나눠 표기하는 것'이 투자자로 하여금 정확한 연체금액을 파악하는 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연체의 정의는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되는 현상'이며, 별도의 부실률 표기는 실시하지 않는다. 변경된 기준을 토대로 한 회원사의 평균 연체율은 3.57%로 집계됐다.

한편 협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P2P금융 신뢰 회복을 위한 자율규제 강화 및 회원사 자정 활동 전개에 대해 의결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부 비회원사의 사기 영업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온 데 따른다.

이에 협회는 '투자자와 정부 당국을 포함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출자산 신탁화 △불완전판매 금지 △전 회원사 대상 자체 실태조사 등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자율규제안은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은 "일부 회원사의 탈퇴와 비회원사의 사기 영업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회원사들이 쌓아온 P2P금융에 대한 신뢰가 하락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중금리 시장 개척과 대안금융 발전 등 P2P금융이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협회 회원사를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자정활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0:13

91,970,000

▼ 3,773,000 (3.94%)

빗썸

04.25 20:13

91,807,000

▼ 3,800,000 (3.97%)

코빗

04.25 20:13

91,738,000

▼ 3,874,000 (4.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