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예금 38억1000만달러 감소 영향 기인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줄어들면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에금은 747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예금이 38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2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2억2000만달러 줄어 59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예금은 149억8000만달러로 2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37.0억달러)과 외은지점(110.9억달러)이 각각 19억달러, 15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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