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037,000 1,313,000(-1.3%)
ETH 5,048,000 73,000(-1.43%)
XRP 907.2 21.2(2.39%)
BCH 877,900 62,800(7.7%)
EOS 1,600 76(4.9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주52시간 근무, 금융③] 저축은행, 서두르지 않는다

  • 송고 2018.06.17 00:00 | 수정 2018.06.17 02:1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저축은행,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두고 다각도 검토

1년 유예로 적극적이진 않지만…대체로 환영 분위기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연합뉴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연합뉴스

은행권이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1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다각도로 점검 사항들을 챙기고 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이다. 정규 근무 40시간에 야근·주말 근무 12시간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각 부서별로 업무 스타일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현재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연근무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HR부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위법사항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주말출근 금지 등 사규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율적으로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오는 7월부터 바로 적용이 안되지만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경영관리파트에서는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인데 격주로 한 조는 8시30분에 출근해 17시30분에 퇴근하고 다른 한 조는 10시30분에 출근해 20시30분에 퇴근한다. 향후 52시간 근무제는 이 같은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기존에 업무강도가 강하지 않아 도입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저축은행도 있다. JT친애저축은행도 외국계기업의 특성상 야근이 많지 않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해당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조정, 가족의 날 책정 등으로 이미 회사 내부적으로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검토를 진행 중이지 않은 저축은행도 있다. OK저축은행은 내부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에 있다. 매달 2회에 한해 30분 일찍 퇴근(18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사업장 규모가 달라 중앙회차원에서 논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장별 규모가 차이 나기 때문에 중앙회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 10위권 저축은행들 각 사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도입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어 일단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환영하는 양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1년이 유예된 상황이기 때문에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지는 않지만 각사별로 도입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3:38

100,037,000

▼ 1,313,000 (1.3%)

빗썸

03.29 23:38

99,996,000

▼ 1,347,000 (1.33%)

코빗

03.29 23:38

99,959,000

▼ 1,343,000 (1.3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